멜빈 감독, 이정후 첫 MLB 홈런에 놀라지 않아...스프링캠프부터 확인된 장타력
최대영 2024. 3. 3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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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25)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에 대해 놀라지 않았다.
멜빈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이미 이정후가 시속 105마일(약 170㎞)을 초과하는 타구를 자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홈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에 주목했으나, 시범경기에서 이미 빠른 타구를 자주 만들어냈다"며 이정후의 장타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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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25)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에 대해 놀라지 않았다. 멜빈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이미 이정후가 시속 105마일(약 170㎞)을 초과하는 타구를 자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정후가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임을 스프링캠프에서 이미 확인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샌디에이고의 왼손 불펜 톰 코스그로브의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타구는 시속 168㎞로 124m를 날아가는 대형 홈런이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홈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에 주목했으나, 시범경기에서 이미 빠른 타구를 자주 만들어냈다"며 이정후의 장타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까다로운 왼손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며 이정후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3경기에서 타율 0.333,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MLB 수석 분석가 제이크 민츠는 이정후를 '올해 MLB의 가장 매력적인 수수께끼 상자 중 하나'로 소개하며 그의 뛰어난 수비력과 콘택트 능력을 소개했다. 또한, 멜빈 감독은 "적절한 시점에 장타도 칠 것"이라며 이정후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이정후는 MLB 정규시즌 3경기 만에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멜빈 감독의 신뢰에 화답했다.
이정후는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일부에서는 MLB에서의 경쟁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으나, 이미 메이저리그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그러한 의문을 불식시키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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