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 대표는 나야 나!"...'슈퍼캅'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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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사건을 비롯한 긴박한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제일 먼저 출동하는 건 지구대·파출소의 지역 경찰들입니다.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경찰관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겨루는 '슈퍼캅' 대회가 열렸습니다.
[신동욱 / 서울 관악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 이번 대회는 흉기 난동, 강·절도 등 강력범죄 대응과 피해자 구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경찰은 시민이 경찰을 필요로 하는 순간에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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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력 사건을 비롯한 긴박한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제일 먼저 출동하는 건 지구대·파출소의 지역 경찰들입니다.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경찰관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겨루는 '슈퍼캅' 대회가 열렸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뜨거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르막길을 순식간에 뛰어 올라가는 경찰관.
팔굽혀펴기 30번을 재빠르게 끝내고,
50kg짜리 구조용 인형을 한번에 번쩍 들어 둘러업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힘내라, 힘내, 힘내"
인형을 조심스레 눕혀 놓은 뒤, 다음 관문은 심폐소생술입니다.
"괜찮으십니까? 거기 양복 입으신 분 119신고 좀 해주십시오."
압박 위치를 확인하고 힘을 주어 심폐소생술까지 마칩니다.
숨을 고르고, 다시 집중해 사격까지 마무리하면 임무 완수!
현장 대응능력을 겨루는 지역 경찰 '슈퍼캅 대회'가 열렸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 지역 경찰 24명이 오르막 달리기, 인명 구조부터 사격술까지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습니다.
다양하고 긴박하게 펼쳐지는 범죄 상황을 고려해 현장 대응에 꼭 필요한 종목들로 구성됐습니다.
직접 50kg짜리 구조용 인형을 들어보겠습니다. 제대로 일어서기도 힘듭니다.
20대 새내기 순경부터 50대 순찰팀장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경찰관이 참가했습니다.
팀원부터 지구대장까지 하나가 되어 동료를 응원합니다.
"하나, 둘, 셋, 파이팅!"
평소 다져진 체력으로 7개 종목을 2분도 안돼 완주한 경찰관도 있습니다.
[김성학 / 서울 관악경찰서 신사지구대 경위 : 체력 같은 경우에는 경찰이다 보니까 평소에도 계속 훈련을 하고 있고요. 저도 경찰관으로서 스스로를 테스트하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긴박한 사건이 터졌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깁니다.
[신동욱 / 서울 관악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 이번 대회는 흉기 난동, 강·절도 등 강력범죄 대응과 피해자 구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경찰은 시민이 경찰을 필요로 하는 순간에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경찰관이 '슈퍼캅'이 될 때까지, 경찰은 앞으로도 교육과 훈련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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