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일 대국민 담화…"의대 증원, 유연한 입장 보일 듯"

이서준 기자 2024. 3. 3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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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의사 증원 경과에 대해 직접 소상히 설명"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1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4/1, 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대국민 담화' 와 지난해 11월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대국민 담화'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한 여당 관계자는 JTBC에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 기존보다 좀 더 유연한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부활절인 오늘(31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저와 우리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 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KBS는 오늘(31일) 생방송 9시 뉴스에서 대통령실 발표 보다 먼저〈윤 대통령, 내일 국정 현안 대국민 담화〉라는 속보를 냈다 10여분 만에 삭제했습니다.

KBS 9시 뉴스 김현경 앵커는 "지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내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현안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할 예정이라고 여권 핵심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라고 보도했다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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