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너야?’ PL 대표 빌런, 이번에는 맨유 선수 향해 “이 팬은 내 유니폼을 간절히 원했다”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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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모페가 이번엔 SNS에 상대 선수 사진을 올리며 도발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이하 한국 시간) "닐 모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 이후 맨유 선수를 잔인하게 놀렸다"라고 보도했다.
경기 후 모페가 SNS에 "이 팬은 내 유니폼을 간절히 원했다"라며 맥토미니가 자신의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모페가 워커를 도발하기 위해 그의 약점을 언급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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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닐 모페가 이번엔 SNS에 상대 선수 사진을 올리며 도발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이하 한국 시간) “닐 모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 이후 맨유 선수를 잔인하게 놀렸다”라고 보도했다.
브렌트포드는 3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직전 선수들 간 충돌이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 11분 스콧 맥토미니와 모페가 말다툼 끝에 나란히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기 후 모페가 SNS에 “이 팬은 내 유니폼을 간절히 원했다”라며 맥토미니가 자신의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모페는 상대 팀을 도발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지난 PL 22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에서 모페가 선제골을 넣은 뒤 상대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다트 세리머니’를 따라 했다. 도발의 의미였다.
그러나 끝이 좋지 않았다. 토트넘 선수단도 응수했다. 브레넌 존슨과 히샬리송이 득점 이후 다트 세리머니를 하면서 도발을 받아쳤다. 결국 토트넘이 3-2로 승리했다.
바로 다음 경기에서도 모페의 ‘기행’이 화제를 모았다. PL 2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브렌트포드 경기에서 후반 막바지 맨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가 갑자기 대기심에게 “모페를 쓰러뜨리겠다”라며 화를 냈다.
대기심은 곧바로 주심에게 보고했다. 워커는 주심에게 “모페가 내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워커와 모페가 어떤 갈등을 벌였는지는 알려진 게 없다”라면서 최근 밝혀진 워커의 불륜 사실과 혼외자에 대해 설명했다.
모페가 워커를 도발하기 위해 그의 약점을 언급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모페는 “난 아니다”라며 “그건 거짓말이다. 불공평하다. 약속한다”라며 부인했다.
한편 모페는 최근 ‘BBC’를 통해 자신을 향한 협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왔는데 팀에서 전화가 왔다. 온라인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더라. 원한다면 소셜 미디어를 끄고 계정을 비활성화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통을 겪길 바란다”라는 댓글부터 “당신의 가족은 나중에 공격당할 테니 지켜봐라” 같은 협박도 있었다. 모페는 “매우 불안했다. 팀에 전화해서 ‘저 사람이 정말 우리 집에 오면 어떡하나?’라고 말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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