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노사 안전캠페인 실시

박희석 2024. 3. 3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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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는 29일 연규양 공사 사장과 최향호 노동조합위원장이 직원들과 함께 노사합동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계단 이용 시 음주 상태와 손수레 소지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암역과 유성시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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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62%가 에스컬레이터·계단 사고... 작년 에스컬레이터·계단 안전사고 116건 발생
고객 부주의·음주 원인, 60대 이상에서 사고 발생율 높아...노인 대상 사고 예방활동 강화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29일 연규양 공사 사장과 최향호 노동조합위원장이 직원들과 함께 노사합동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계단 이용 시 음주 상태와 손수레 소지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암역과 유성시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대전교통공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고객부상사고의 65%가 60대 이상 고령자, 62%가 에스컬레이터 계단에서 발생했다.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직원들이 안전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전교통공사]

대부분 고객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에스컬레이터·계단 안전사고는 자칫 대형 연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계단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이용 시 안전손잡이(핸드레일) 잡기 △에스컬레이터에서 빠르게 걷거나 뛰지 않기 △손수레·유모차·캐리어를 휴대하거나 음주 후에는 엘리베이터 이용하기 등 안전수칙 계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연규양 사장은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이용방법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공사에서도 안전한 이용문화가 정착되도록 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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