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로 팀 승리 이끌며 '주장의 품격' 드러내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루턴 타운을 상대로 열린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팀 내에서 주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는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토트넘은 루턴 타운을 2-1로 꺾었다. 전반전에 아쉬운 모습을 보인 손흥민은 후반 41분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아 답답했다"며 "하지만 주장으로서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팀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 단독 5위에 오르며 개인적인 성과도 달성했다. 그는 "이런 기록은 팀원들과 팬들의 지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팀의 사령탑인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하며, 그의 리더십과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언제나 최고를 지향하며, 그런 태도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이번 활약은 팀에 중요한 승점 3점을 안기는 동시에, 주장으로서의 그의 침착함과 리더십을 다시 한번 선보이는 계기가 되었다. 토트넘 팬들은 앞으로도 손흥민이 팀을 위해 더 많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 EPA,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