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사퇴 촉구"…이스라엘서 수만 명 시위
황정현 2024. 3. 31. 22:16
이스라엘 곳곳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주요 도시에서 수만 명이 거리로 나와 인질 석방과 총리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도로를 봉쇄하고 불을 피운 시위대와 강제 해산을 시도하는 경찰 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16명을 교통방해 및 도로 봉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집회에는 인질 가족들도 동참했는데, 이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인질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정현 기자(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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