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골프장 화물차가 작업자 덮쳐 2명 사망
[앵커]
부산의 한 골프장에서 화물차가 야간 잔디 보수 작업을 하던 이들을 덮쳐 두 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행당동에선 마을버스가 역 광장에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시 기장군의 한 골프장.
밤늦은 시간 잔디 보수 작업을 위해 카트와 1톤 화물차가 앞뒤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서 가던 카트가 우회전 길에서 돌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내리막길 내려가다 (차창에) 습기가 껴 잘 안보였던 것 같습니다. 돌에 부딪히면서 좌 전도가 됐습니다.
카트에 타고 있던 4명이 카트를 일으키려 하자 뒤따르던 화물차에 타고 있던 2명도 내려 이를 도왔습니다.
그 사이, 정차해 있던 화물차가 내리막길을 타고 이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카트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행당동 왕십리역 광장에 마을버스가 돌진했습니다.
버스는 좌회전 차로에 있다가 직진해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광장까지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버스 승객들은 무사했지만, 60대 버스 기사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 와룡동에선 구청의 청소 도구를 보관하는 컨테이너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컨테이너 안에서 30대 여성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입니다.
YTN 손재호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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