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휴일 상춘객 ‘북적’…미세먼지도 완화
[KBS 광주] [앵커]
오늘 낮 기온이 22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승을 부리던 황사도 잠잠해져 유원지와 관광지에는 봄기운을 느끼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앙상한 가지 위를 연분홍 벚꽃이 가득 채웠습니다.
활짝 핀 목련꽃 아래서 기념 사진을 남겨보고,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간식을 먹으며 모처럼 여유를 즐기기도 합니다.
[양신요·이정현·김정연 : "오늘 3월의 마지막 날인데 벚꽃이 이렇게 예쁘게 피었으니까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
[박가인·류선영 : "공부하느라 많이 지쳐있었는데 벚꽃 구경하면서 힐링하고 있어요."]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오르고 전남도 22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4도 정도 높아 포근했습니다.
황사 영향으로 나쁨 수준이던 미세먼지도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영암과 목포 등 전남 곳곳에서는 축제가 열려 공연과 부대행사를 즐기는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문종빈/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화요일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고 수요일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한 20도 내외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포근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벚꽃도 절정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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