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에 환율까지 고물가 ‘초비상’…증권사 “당분간 3%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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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에 원·달러 환율까지 오름세를 타고 있어 당분간 3%대 고물가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28일 배럴당 8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9일 원/달러 환율은 1347.20원에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48로 연초 대비 3%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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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에 원·달러 환율까지 오름세를 타고 있어 당분간 3%대 고물가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8개 증권사(NH투자·교보·메리츠·DB금융투자·상상인·신영·하나·하이투자) 리서치센터는 3월 물가상승률을 평균 3.2%로 전망했다.
지난 1월 2.8%로 잠시 떨어졌다가, 2월 3.1%로 고점을 높인 물가상승률이 3%대를 이어간다는 의미다.
메리츠증권이 유일하게 2%대(2.9%)를 제시, 나머지 증권사들은 모두 3.2% 또는 3.3%으로 내다봤다.
연초에는 단일 상품인 과일이 이례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렸지만, 최근에는 유가에 환율까지 더 포괄적인 변수들이 영향을 주고 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28일 배럴당 83달러에 거래됐다. 2월 초(72∼73달러)와 비교하면 15% 안팎 인상됐다.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위협 등 지정학적 위기가 계속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을 연장하면서 유가가 뛰고 있다.
지난 29일 원/달러 환율은 1347.20원에 마감했다. 올해 첫 개장일(1,300.4원)과 비교하면 50원 안팎 오른 수치다.
각국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취하면서 상대적으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48로 연초 대비 3%가량 상승했다.
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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