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황당 퇴장…축구장에서 유도를?
[앵커]
프로축구 서울의 외국인 선수 술라카가 상대 다리를 잡고 놓지 않는 황당한 반칙으로 퇴장당했습니다.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뷔가 동료 장병들과 함께 이 경기를 관전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BTS 뷔, 군인 김태형이 홈팀 강원을 응원하기 위해 관중석에 자리 잡았습니다.
강원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선제골은 원정팀 서울이 터트렸습니다.
후반 26분 조영욱의 정확한 크로스가 윌리안의 골로 연결됐습니다.
집요하게 서울 골문을 노린 강원은 후반 40분 이상헌의 동점 골로 1대 1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보기 드문 퇴장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의 술라카가 상대 공격수의 다리를 붙잡고 놓지 않는 황당한 반칙을 했습니다.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를 내주지 않기 위해 퇴장을 감수하고 저지른 반칙이었습니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쓴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서울과 강원은 1대 1로 비겨 승점 1점씩 나눠 가졌습니다.
아직 이름값을 못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출신 서울의 린가드는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습니다.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인 광주는 전반 24분 문민서의 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대구도 전반 추가 시간 요시노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31분 에드가의 골로 대구로 기울었습니다.
애드가의 골을 잘 지킨 대구가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충희 기자 (le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도랑 빠진 아이 끝내 사망…“상급병원 이송 9차례 거부”
- [총선][단독] 민주당 김준혁 “윤석열·바이든, 합의로 국지전 일으킬 수도”…과거 발언 논란
- ‘더 낮은 자세’ 언급한 윤 대통령…그 배경은?
-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객 북적…파란 하늘서 축하 비행 ‘슝’
- 축구도 야구도 ‘코리안 데이’ 손흥민 역전 골에 이정후 데뷔 홈런
- 중국, 다음 주 초까지 또 황사 예보…매년 계속되는 황사, 왜?
- 환자 한 명에 의사 여러 명…확산하는 ‘다학제 진료’
- 강풍·폭우 쓸고 간 중국 난창…가로수 뽑히고 가로등 쓰러지고
- 왕십리역 광장에 마을버스 돌진…‘투표소 카메라 설치’ 유튜버 구속
- 프로축구 황당 퇴장…축구장에서 유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