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클래식 대중화 앞장’…KBS교향악단 800회 정기연주회
[앵커]
공식 행사에서 꼭 연주되는 애국가.
누가 연주한 건지 혹시 아시나요?
대부분 KBS교향악단이 연주한 겁니다.
이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한 KBS 교향악단이 어느덧 800회 정기연주회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KBS 교향악단의 역사를 되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정상 자리를 지켜 온 KBS교향악단.
국내 외 다양한 공연은 물론,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나눠왔습니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12월 첫 연주회에서 국내 최초로 교향곡을 선보이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미국·일본 등 해외순회 공연도 수십여 차례.
대한민국을 대표해 유엔 창설 50주년 기념 공연에 나서는 등 역사적 순간에도 늘 함께했습니다.
초대 임원식을 시작으로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요엘 레비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정명훈/KBS교향악단 계관지휘자/2022년 : "여기 올 때마다 참 좋고, 도움이 될 수가 있으면 (지휘)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죠."]
그리고 800회 정기연주회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매달 가진 연주회가 800회가 되기까지, 68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입니다.
[최병호/KBS교향악단 부악장 : "900회, 1,000회가 그렇게 아주 먼 얘기는 아니구나, 뭐 이렇게 저희가 잘하고 열심히 하고 관객분들이 계속 사랑해 주시면 저희가 900회, 1,000회는 거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KBS 교향악단은 오는 5월, 빈 필과 베를린 필, 뉴욕 필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도랑 빠진 아이 끝내 사망…“상급병원 이송 9차례 거부”
- [총선][단독] 민주당 김준혁 “윤석열·바이든, 합의로 국지전 일으킬 수도”…과거 발언 논란
- ‘더 낮은 자세’ 언급한 윤 대통령…그 배경은?
-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객 북적…파란 하늘서 축하 비행 ‘슝’
- 축구도 야구도 ‘코리안 데이’ 손흥민 역전 골에 이정후 데뷔 홈런
- 중국, 다음 주 초까지 또 황사 예보…매년 계속되는 황사, 왜?
- 환자 한 명에 의사 여러 명…확산하는 ‘다학제 진료’
- 강풍·폭우 쓸고 간 중국 난창…가로수 뽑히고 가로등 쓰러지고
- 왕십리역 광장에 마을버스 돌진…‘투표소 카메라 설치’ 유튜버 구속
- 프로축구 황당 퇴장…축구장에서 유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