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스트+3점슛+스틸 모두 휩쓸었다…소노 이정현, 개인 기록 부문 3관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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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소노)이 개인 기록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9어시스트를 추가한 이정현은 평균 6.61어시스트를 기록, 이선 알바노(DB)의 6.59어시스트를 제치고 어시스트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정현은 어시스트와 스틸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역대 7번째 선수로 남았다.
전체 득점 부문에서는 패리스 배스(KT)가 평균 25.4점으로 1위에 올랐고, 리바운드 부문은 경기 당 14.4리바운드를 적립한 아셈 마레이(LG)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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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이정현(소노)이 개인 기록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31일 5경기를 끝으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종료됐다. 모든 경기가 끝남에 따라 계량 부문 타이틀 수상자도 윤곽을 드러냈다.
가장 돋보인 이는 이정현이다. 마지막 날 9어시스트를 추가한 이정현은 평균 6.61어시스트를 기록, 이선 알바노(DB)의 6.59어시스트를 제치고 어시스트상을 차지했다. 여기에 3점슛(2.9개)과 스틸(2.0개)까지 거머쥔 그는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정현은 어시스트와 스틸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역대 7번째 선수로 남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올 시즌 44경기 평균 22.8점으로 국내선수 득점 1위에 올랐다. 득점과 어시스트, 스틸 1위에 오른 최초의 국내선수 타이틀도 따냈다.
전체 득점 부문에서는 패리스 배스(KT)가 평균 25.4점으로 1위에 올랐고, 리바운드 부문은 경기 당 14.4리바운드를 적립한 아셈 마레이(LG)가 차지했다. 블록슛은 경기당 1.3개의 듀반 맥스웰(한국가스공사)이 주인공이었다.
대기록 또한 많이 나온 시즌이었다. 라건아(KCC)는 지난 1월 29일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역대 2호 1만 1000득점을 올렸고, 3월 22일 창원 LG와 경기에서는 역대 2호 700블록슛도 달성했다.
감독들도 기록 행진에 동참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과 SK 전희철 감독은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전희철 감독은 역대 21호 100승의 주인공이었는데, 역대 최소인 147경기 만에 달성하며 그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무엇보다 반가운 기록도 있다. KBL에 따르면 올 시즌 누적 관중 수 738,420명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23.2%(599,572명) 증가한 수치다. 즉,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즌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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