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족했다. 기회달라"..읍소로 총선 태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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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4·10 총선을 열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및 수도권 후보들은 읍소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 분당과 용인, 안성 및 서울 강동과 송파, 강남을 차례로 돌며 유세에 나서 "국민의힘과 정부에 부족한 게 있다고 할 것 같다. 우리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며 "저도 바꾸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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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 분당과 용인, 안성 및 서울 강동과 송파, 강남을 차례로 돌며 유세에 나서 "국민의힘과 정부에 부족한 게 있다고 할 것 같다. 우리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며 "저도 바꾸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는 너무너무 여러분 눈치가 보인다. 여러분이 표정을 찡그리면 잠이 안 온다"며 "여러분은 정답지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여러분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거다. 제 답을 우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 동·미추홀에 출마한 윤상현 인천 권역 선대위원장도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 여러분께 엎드려 용서를 구한다. 당도 정부에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 깊이 반성한다"며 "이제 바뀌겠다. 대통령도 민심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동작을 후보인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무거운 마음으로 국민의힘을 돌아보게 된다. 한참 많이 부족했다"며 "국민의 실망과 질타를 적극적으로 정부에 전달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성 김학용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조금 잘못한 게 있더라도 큰 숲을 보고 안성에서부터 대한민국을 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사무처 노조도 성명서에서 "지난 2년간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당에 제대로 된 목소리 또한 내지 못했다"며 "사무처 당직자로서, 국민의힘 일원으로서 현 상황의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읍소#총선#윤상현#나경원#반성#실망#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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