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아동학대 근원부터 차단"…전문가들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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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이 31일 학대 위기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아동학대 제로(Zero) 전담반'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린이는 국가의 가장 든든한 미래이자 주춧돌 역할을 하는 만큼 학대나 위해로부터 근원부터 차단해야 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들과의 협조로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이 검증된 만큼 사업을 활성화해 건전한 어린이로 육성하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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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아동학대 제로 전담반' 더욱 활성화
김대권 수성구청장, "행정과 경찰, 전문기관 활동 호응에 확대"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수성구청이 31일 학대 위기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아동학대 제로(Zero) 전담반'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수성구청이 지난해부터 어린이 관련 전문 기관들과 협업해 오고 있는 수성구형 특화 사업이다.
구청 측은 지역의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첫선을 보인 '찾아가는 아동학대 제로(Zero) 전담반'이 지역에서 호평을 받는 데다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진다는 것에 착안, 올해부터 해당 사업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수성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APO),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등이 팀을 이뤄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아동학대 관련 사건이 많아지면서 이 같은 사업으로 인해 사전에 방비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수성구 측은 관련 기관과 협의 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부서에서는 사례 중심 교육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고 실습으로 피해 아동 보호 방안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올바른 신고 지식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업무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자료를 직접 제작해 활용하는 점에서 전문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업의 첫 단추였던 지난해에는 어린이 관련 24개 시설이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아동복지시설과 어린이집에서 유치원과 초·중·고교까지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3월 말에는 51개 시설과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은 데다 마을돌봄교사 30여 명의 교육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꾸준한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린이는 국가의 가장 든든한 미래이자 주춧돌 역할을 하는 만큼 학대나 위해로부터 근원부터 차단해야 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들과의 협조로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이 검증된 만큼 사업을 활성화해 건전한 어린이로 육성하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피력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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