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유승민 “중도층 마음 5%만 돌려도 수도권 박빙 뒤집을 수 있어”

김보담 2024. 3. 3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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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 총선 판세에 대해 "이번 선거도 중도층 마음을 5%만 돌려도 서울 인천 경기 박빙 지역에선 승부를 뒤집을 수도 있단 생각도 든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31일) 이용호 서울 서대문갑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시간이 짧게밖에 안 남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우리가 올바른 논의를 해서 중도층 민심이 조금이라도 돌아오게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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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 총선 판세에 대해 “이번 선거도 중도층 마음을 5%만 돌려도 서울 인천 경기 박빙 지역에선 승부를 뒤집을 수도 있단 생각도 든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31일) 이용호 서울 서대문갑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시간이 짧게밖에 안 남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우리가 올바른 논의를 해서 중도층 민심이 조금이라도 돌아오게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만시지탄”이라며 “이 정권에 대한 민심이 요 며칠 사이에 나빠진 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심이 계속 안 좋았는데 당에서 그동안 뭘 했느냐”며 “대통령이 잘못했는데 입을 꾹 닫고 있었던 당 사람들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전국적으로 선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께 ‘우리한테 표를 주시면 이제까지와 어떻게 다르게 하겠다’는 얘기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이번 선거는 중도층 마음을 얻지 못하면 진다고 일관되게 주장을 했다”면서 “양당 지지자들이 다 결집해 있는 상태여서 중도층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청년들 중에 건전하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을 하는 일종의 스윙보터가 굉장히 많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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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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