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두 탈환 나선다’ 리버풀, 브라이턴전 선발 명단 공개
2위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탈환에 나선다.
리버풀은 3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2023-24 EPL 30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리버풀은 켈러허, 고메스, 엔도, 판 다이크, 디아스, 소보슬러이, 누녜스, 맥 알리스터, 살라, 콴사, 브래들리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브라이턴은 페르브뤼헌, 램프티, 덩크, 그로스, 모데르, 웰벡, 발레바, 아딩그라, 판 헤케, 에스투피냔, 펠트만이 선발 출격한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1위 아스널과 승점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면서 2위로 내려왔다.
하지만 브라이턴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상황에 따라 다시 선두로 올라설 수도 있다. 브라이턴전 이후 아스널과 맨시티의 맞대결이 펼쳐지기에 리버풀이 브라이턴을 잡고 두 팀이 비기거나 맨시티가 승리를 거둔다면 리버풀이 선두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리버풀은 A매치 기간 직전에 펼쳐진 FA컵 8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했다.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끝에 121분 아마드 디알로에 결승골을 실점하면서 3-4로 패하며 탈락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리버풀은 마지막 동행을 장식하기 위해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고 아직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리버풀은 전반기 브라이턴과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선제골을 실점했으나 모하메드 살라의 멀티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동점골을 실점하면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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