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최초 전투 승리’ 이끈 고길훈 해병소장 ‘4월의 6·25전쟁영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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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6·25전쟁 당시 해병대 최초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길훈 해병 소장을 4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22년 함경남도 영흥에서 태어난 고 소장은 1946년 5월 해군에 입대해 전쟁 발발 전까지 해병대 창설 요원으로 활약했다.
정전협정 체결 이후에는 해병대 부사령관을 지내고 1963년 12월 예편했으며, 1981년 별세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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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6·25전쟁 당시 해병대 최초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길훈 해병 소장을 4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22년 함경남도 영흥에서 태어난 고 소장은 1946년 5월 해군에 입대해 전쟁 발발 전까지 해병대 창설 요원으로 활약했다.
1950년 7월 초 충남 천안을 점령한 북한군 제6사단 제13연대가 호남지역으로 남하하자 고 소장(당시 소령)의 부대는 7월 16일 군산에 상륙해 충남 서천군 장항 방면으로 진출하려던 적을 저지했다.
이어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전라북도 군산, 이리(현 익산) 방면 공격을 성공적으로 저지함으로써 해병대 최초 전투에서 승리했다.
그는 또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해 국군 최초로 한강을 건너 북한군의 서울 사수 최후 방어선인 연희고지(현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적을 섬멸하는 등 서울탈환작전 성공에 결정적인 공훈을 세웠다.
고 소장은 이 밖에도 전쟁 기간 동해안 전략도서확보작전, 강원도 양구 부근의 김일성고지전투, 월산령지구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 참전했다.
정전협정 체결 이후에는 해병대 부사령관을 지내고 1963년 12월 예편했으며, 1981년 별세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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