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마지막에도 웃은 챔피언 DB, 4월 4일부터 봄 농구 시작
프로농구 정규리그 레이스가 막을 내리면서 본격적인 ‘봄 농구’의 시작을 예고했다.
정규리그 우승팀인 원주 DB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DB는 이날 41번째 승리(13패)를 신고하면서 정규리그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DB는 39-43으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다. 믿었던 디드릭 로슨이 전반 무득점에 그친 탓이다. 그러나 그 로슨이 후반 들어 21점을 몰아치면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18점, 김종규도 17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태면서 기분좋게 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정규리그 우승팀인 DB는 5전 3선승제인 6강 플레이오프를 건너뛴 채 2위 창원 LG(36승18패)와 함께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 직행한다.
LG 역시 이날 서울 삼성(14승40패)을 98-63으로 누르며 2년 연속 2위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삼성은 3시즌 연속 최하위라는 기록 아닌 기록을 세웠다.
6강 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된 8위 고양 소노(20승34패)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위 수원 KT(33승21패)를 95-91로 꺾었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26승28패)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안양 정관장을 83-81로 누르면서 웃었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18승36패에 그치면서 9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5위 부산 KCC(30승24패)는 미리 보는 6강 플레이오프로 관심을 모은 4위 서울 SK(31승23패)와 최종전에서 102-79로 승리했다.
프로농구는 4월 4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SK와 KCC가 4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KT와 현대모비스도 4월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봄 농구의 첫 시작을 알린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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