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첫사랑 지현우 15년만 재회 못 알아봤다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첫사랑 지현우를 못 알아봤다.

3월 31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박도라(임수향 분)는 첫사랑 고필승(고대충/지현우 분)과 15년 만에 다시 만났다.

스타가 된 박도라는 해외에서 귀국해 모친 백미자(차화연 분)가 멋대로 계약한 드라마 ‘직진멜로’를 거절하기 위해 방송국으로 갔다. 박도라는 상대역 차봉수(강성민 분)에 대해서도 “바람둥이에 느끼하다”고 불평했다.

같은 시각 피디가 된 고필승은 고대충에서 이름을 개명했고 동기가 입원하며 막 떠나려던 유럽여행을 취소하고 드라마 ‘직진멜로’ 조연출을 맡게 됐다. 고필승은 ‘직진멜로’를 성공시키면 2부작 입봉을 약속 받았다.

이어 박도라가 찾아오자 홍진구(이승형 분)는 “고필승 조감독”이라고 소개했다.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15년 전 첫사랑을 알아보지 못했다.

고필승은 “어떻게 여기서 만나냐. 나를 못 알아보네. 하긴 어떻게 알아봐. 이름도 바뀌고. 15년 전 꼬마 때 보고 못 봤는데”라고 속말했다. 뒤이어 박도라가 쉬고 싶어서 드라마를 못 한다고 하자 고필승은 반색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