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정규리그 우승 숨은 주역 DB 김종규, "반드시 우승하겠다. 정말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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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우승하겠다. 정말 간절하다"원주 DB가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김종규는 경기 후 "홈 최종전이었다. 플레이오프 전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승리한 것은 기분 좋지만, 초반에 가라앉았던 분위기는 고민해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분위기 싸움이다. 단기전이다. 분위기가 중요하다. 분위기를 올리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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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우승하겠다. 정말 간절하다"
원주 DB가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DB 최종 전적은 41승 13패다.
김종규(207cm, C)가 19분 44초 동안 17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DB가 끌려갔던 2쿼터까지 15점을 올렸다. 팀을 지탱했던 김종규였다.
김종규는 경기 후 "홈 최종전이었다. 플레이오프 전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승리한 것은 기분 좋지만, 초반에 가라앉았던 분위기는 고민해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분위기 싸움이다. 단기전이다. 분위기가 중요하다. 분위기를 올리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규리그 우승 확정 후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려고 집중했다. 밖에서 지켜본 동료들은 다들 열심히 해줬다. 동기가 부족한 데도 안일하게 플레이하지는 않았다. 당연히 예상했고, 고민했던 부분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도 아니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사람인지라 안일할 수 있었다. 큰 부상 없이 정규리그를 잘 마무리한 점도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김종규는 지난 16일 이후 15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몸 상태는 완벽할까.
"이날 경기처럼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면, 큰 문제 없을 거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더니 어색함도 느꼈다. 휴식기에 개인적으로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몸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블록슛 경쟁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욕심도 났다. 듀반 맥스웰은 신체 조건에 비해 블록슛 타이밍과 높이가 좋다. 쉽지 않을 거라고 봤다. 블록슛 1위를 받을 자격이 있다. 듀반 맥스웰에게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정말 축하한다"며 대인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종규는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요소를 중요하게 여길까. 김종규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김주성) 감독님도 약점으로 여기는 게 턴오버와 리바운드 같은 기본적인 요소였다.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다.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오히려, 기본적인 요소에 더 집중해야 한다. 상대도 우리 강함을 안다. 알고 대비한다. 힘과 분위기로 밀어붙여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우승하겠다. 정말 간절하다. 너무 어린 나이에 우승 기회가 찾아왔었다. 우승이 얼마나 대단하고 감사한 일인지 잘 몰랐다. '다음에 우승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다. 정말 어린 생각이었다. 강산이 변하고 나서야 기회가 다시 왔다. 꼭 잡아내겠다. 개인적인 영광은 제쳐두겠다. 팀 우승을 위해 이바지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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