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에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 법원이 오늘(3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지난 28일 저녁 8시 반 쯤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에 있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위층 주민 19살 B 씨의 등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특수상해)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고, 사건 당일도 같은 문제로 다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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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