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아름, SNS 중단 선언 "벅차다" [전문]

배선영 기자 2024. 3. 3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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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아름이 SNS 중단 선언을 하고 탈퇴했다.

아름은 3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중단하려 한다"라며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도 법으로만 조치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들에도 그저 저격 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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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아름 SNS

[스포티비 뉴스=배선영 기자] 티아라 아름이 SNS 중단 선언을 하고 탈퇴했다.

아름은 3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중단하려 한다"라며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도 법으로만 조치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름은 "그래도 저는 잘 지내고 있을 것이며, 아이들과 함께 지친 마음을 돌보고 돌아보려 한다. 해맑게 예전의 제가 되면 그 때 돌아오겠다"라고 적었다.

한편 아름은 티아라 출신으로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고,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출연 후 둘째를 임신했다는 경사를 알렸지만, 아름은 지난해 12월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고 폭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재혼 예정인 연인이 있다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

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고, 아이들 역시 남편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해킹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27일에는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다음은 아름의 SNS 글 전문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중단하려 합니다.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들에도 그저 저격 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하려 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사건이 제게 몰려와서 인스타그램까지 신경 쓰이게 너무 벅차네요.

저는 그래도 잘 지내고 있을 것이며, 아이들과 함께 지친 마음을 좀 돌보고 돌아오려 합니다. 어차피 어떤 대응을 하건 안 하건 믿어줄 사람은 믿고 안 믿을 사람은 믿지 않는다는 것 또한 내가 되지 않으면 내 상황을 이해해 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

그렇기에 저는 그저 저를 돌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시고 힘을 주신 팬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앞으로도 그래 주실 거 너무 잘 알기에 그 마음 그대로 느끼며 살다가 마음이 웃을 때 해맑게 예전의 제가 되면 그때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팬분들은 부디 따뜻하게 봄을 맞이하고 그 어느 때보다 따스한 봄날만 느끼고 계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두의 봄을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의 4월은 부디 걱정 하나 없이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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