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갈등' 이웃에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오늘(31일) 특수상해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A 씨에 대해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있다며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8일 저녁 8시 반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아파트 자택에서 위층 주민에게 한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피해자와 A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피해자가 집을 찾아와 재차 다투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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