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선거운동 허용에…지지자들 거리 곳곳서 한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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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이번 총선부터 유권자 누구나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선거운동 풍습이 속속 바뀌고 있다.
지난해 8월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총선에는 유권자 누구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자기 돈을 들여 만들거나 구매한 소형 소품을 이용, 지지 후보를 응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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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이번 총선부터 유권자 누구나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선거운동 풍습이 속속 바뀌고 있다. 특히 자기 부담으로 길이와 너비, 높이 각각 25㎝ 이내의 소품 등을 만들어 유세활동도 할 수 있게 돼 후보자로서는 선거운동원이 대폭 늘어난 것 같은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부산 연제구 지하철 교대역, 버스정류소 등에서 야권 단일후보인 진보당 노정현 후보의 지지 손팻말을 든 사람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취재진이 연제구 일대를 다녀본 결과 교대역 중심으로 대략 1km 거리에서 노 후보를 지지하는 팻말을 든 사람을 5명 만났다.
한 자원봉사자는 “노 후보가 부산 유일 진보당원인 만큼 주말임에도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현재 당원이 6000여 명으로, 대부분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박인영 금정 후보도 최근 부산대 일원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자신을 지지하는 자원봉사자를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
이들은 선거법상 ‘선거사무원’이 아니다. 법적 의미에서 캠프 측으로부터 활동비나 비용을 보전받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의미다. 지난해 8월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총선에는 유권자 누구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자기 돈을 들여 만들거나 구매한 소형 소품을 이용, 지지 후보를 응원할 수 있다.
국민의힘 서병수 북갑 후보 지지자들도 ‘북구 위대한 변화 국민의힘 서병수 기호 2번’이 적힌 부채 팻말 풍선 등 다양한 선거운동 소품을 제작해 지원유세에 나섰고, 민주당 홍순헌 해운대갑 후보 지지자들도 지난 30일 해운대 NC백화점 앞에서 열린 홍 후보 첫 유세 현장을 지원사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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