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납치 이미지' 두고 충돌…"폭력 조장" "연출 아냐"
【 앵커멘트 】 미국은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양측의 설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납치를 연상케 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충돌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28일 뉴욕주 롱아일랜드'라고 설명이 붙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성조기를 단 픽업트럭 2대를 뒤에서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트럭에는 트럼프 지지문구와 함께 한 남성이 결박당한 채 누워있는 그림이 붙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바이든 대통령이 납치당하는 듯한 상황을 묘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캠프는 즉각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 폭력 조장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마이클 타일러 홍보국장은 "트럼프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지난 대선에서 불복한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사태를 상기시켰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고의로 연출한 상황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스티븐 청 대변인은 "민주당원들과 미치광이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족에 대한 폭력을 부추겨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다소 높지만, 자금력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대선이 다가올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바이든과 트럼프 서로를 향한 비난의 수위와 막말은 더욱 격해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송지영
#'바이든 납치 연상' #폭력 조장 VS 연출 아냐 #격해지는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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