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다이나믹 듀오·티에이엔·유니스·캔디샵·슈퍼주니어-D&E·아일릿·엔시티 드림 [이번주 뭐 들었니?]
[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4년 3월 마지막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부터 다이나믹 듀오(Dynamicduo), 티에이엔(TAN), 유니스(UNIS), 캔디샵(Candy Shop), 슈퍼주니어-D&E(SUPER JUNIOR-D&E), 아일릿(ILLIT), 엔시티 드림(NCT DREAM)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제이홉,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 (발매일 3월 29일)
제이홉의 초심이 담긴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은 그의 예술적 뿌리인 스트리트 댄스(street dance)를 소재로 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뉴런(NEURON)'은 제이홉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2000년대 올드 스쿨 힙합(Old school hip hop) 장르다. '뉴런'은 외부에서 자극을 받았을 때 전기를 발생시켜 다른 세포에 정보를 전달한다는 사전적 의미와, 데뷔 전 그가 몸담았던 댄스 크루 이름을 동시에 지칭한다. 제이홉은 이 곡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뿌리와 삶의 동기, 그리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를 노래한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트랙 배치가 찰떡.
김한길 - 제이홉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앨범.
김종은 - 모든 곡이 타이틀급 완성도, 다양한 피처링으로 높인 듣는 재미.
◆ 다이나믹 듀오, 열 번째 정규앨범 '투 키즈 온 더 블럭(2 Kids On The Block)' (발매일 3월 28일)
이번 앨범은 다이나믹 듀오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자신들의 일대기를 돌아보며 작업한 앨범으로, 시간순으로 트랙과 이야기를 구성해 탄탄한 기승전결을 이뤘다. 타이틀곡 '피타파(Feat. pH-1, JUNNY)'는 다이나믹 듀오의 해외 진출에 대한 열렬한 포부와 음악을 향한 식지 않은 열정을 글로벌 푸드인 ‘햄버거·피자·타코·파스타’로 위트 있게 풀어낸 곡이다. 비트에 맞아 떨어지는 다이나믹 듀오의 타격감 있는 래핑은 강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총 12곡 수록.
김지하 - 역시는 역시. 쫄깃한 힙합은 다듀.
김한길 - 힙합계 리빙 레전드다운 높은 퀄리티의 앨범.
김종은 - 클래식은 영원하다. 부진의 힙합 시장에 등장한 히어로.
◆ 티에이엔, 첫 번째 정규앨범 'TAN W SERIES '3TAN'(World ver) 1ST ALBUM' (발매일 3월 28일)
타이틀곡 '하이퍼 토닉(HYPER TONIC)'은 고(故) 신사동 호랭이가 작곡한 일렉트로 펑크 팝 장르의 곡으로,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으로 대표되는 호르몬을 숨 가쁘고 리드미컬하게 표현했다. 타이틀곡은 이번 앨범의 중심이 돼 리스너들에게 티에이엔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강렬하게 안길 뿐만 아니라, 도입부부터 귀를 강하게 자극한다. 특히 멤버 재준은 타이틀곡 작곡과 작사 외 총 6곡 작곡에 이름을 올렸으며, 나머지 멤버들 역시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프로듀싱의 역량을 선보인다. 총 9곡 수록.
김지하 - 신사동호랭이표 일렉트로 펑크팝이 강렬.
김한길 -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
김종은 - 발전한 TAN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던 앨범.
◆ 유니스,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일 3월 27일)
'위 유니스'는 유니스로 새롭게 써 내려갈 이야기의 첫 페이지다. '너와 나의 이야기, 너와 나의 시작'을 테마로 우리 안의 다양한 감정들을 소녀들의 다채로운 색으로 담아냈다. 타이틀곡 '슈퍼우먼(SUPERWOMAN)'은 아프로비츠와 뭄바톤, 하우스 장르가 결합된 댄스곡으로, 누구든 원하면 언제든 스스로의 슈퍼우먼이 될 수 있다는 유니스의 당당하고도 사랑스러운 포부를 보여준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타이틀곡 못지않은 수록곡들.
김한길 - 신인다운 풋풋함과 동시에 10대 소녀들의 당참도 엿보인다.
김종은 - 기대보다 살짝 무난한 데뷔곡의 임팩트, 수록곡은 인상적.
◆ 캔디샵, 미니 1집 '해시태그#(Hashtag#)' (발매일 3월 27일)
'해시태그'는 SNS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공통 관심사를 지닌 이들과 연결할 수 있는 기호인 해시태그를 나타낸다. 타이틀곡 '굿 걸(Good Girl)'은 트렌디한 사운드 위로 Z세대의 통통 튀는 매력을 녹여낸 곡이다. 그간 수많은 걸그룹의 흥행 신화를 이끌어 온 '히트 메이커'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은 만큼 높은 완성도와 강한 중독성을 기대케 한다. 총 4곡 수록.
김지하 - 옛 느낌 가득한 곡들.
김한길 - 무난한 데뷔 앨범.
김종은 - 지우지 못한 용감한 형제의 올드함.
◆ 슈퍼주니어-D&E, 미니 5집 '606(SIX ZERO SIX)' (발매일 3월 26일)
'606'는 누군가의 기분에 따라 빠르게 느껴질 수도, 느리게 느껴질 수도 있는 '시간'에 관한 콘셉트로 기획된 앨범으로, 엔젤 숫자 '606'과 슈퍼주니어-D&E의 아이덴티티인 '해와 달'이 만나 그들만의 세계관이 펼쳐지는 가상 시간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휘파람과 기타, 그리고 파워풀한 리듬이 인상적인 디스코풍의 팝 댄스곡 '지지배(GGB)'를 포함해 슈퍼주니어-D&E의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수록곡들로 채워졌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동해, 은혁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앨범.
김한길 - 들을수록 흥얼거리게 되는 강한 중독성.
김종은 - 여전히 유쾌하고 듣기만 해도 신이 난다, 드라이브 때 잘 어울릴 앨범.
◆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 (발매일 3월 25일)
이번 앨범을 통해 '나의 진짜 이야기가 곧 최고의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생각과 일상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요즘 10대'의 리얼함이 음반에 고스란히 담겼다.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은 좋아하는 너에게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10대 소녀의 솔직 당당함을 자석에 비유한 곡으로, 좋아하는 너를 향한 이끌리는 마음과 두근거림을 '슈퍼 이끌림'이라는 가사로 녹여냈다. 아일릿은 '너를 향한 내 마음을 알게 되고, 그 마음을 드러내는' 과정을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이야기한다. 총 4곡 수록.
김지하 - 멤버 민주의 음색이 매력적.
김한길 - 트렌디한 사운드와 매력적인 음색.
김종은 - 몽환적이고 풋풋한 중독성 가득한 매력.
◆ 엔시티 드림, EP 앨범 '드림 이스케이프(DREAM( )SCAPE)' (발매일 3월 25일)
이번 앨범은 어둡고 힘든 상황들로 인해 무감각해진 현실에서 벗어나 이상적인 꿈을 찾아 떠나는 엔시티 드림의 첫 번째 여정을 그렸으며, 이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아픔을 공감하고,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 곡 '스무디(Smoothie)'는 808 베이스 라인과 스네어 리듬, 반복되는 챈팅이 만들어내는 그루비함이 인상적인 힙합 댄스 곡으로, 나를 향한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스무디처럼 갈아 마셔버리겠다는 메시지를 자신감 있게 담았으며, 한층 여유가 느껴지는 멤버들의 표현력이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언노운' '숨' 등 수록곡들까지 버릴 곡 없는 앨범.
김한길 - 더욱더 강령해져 돌아왔다. 남성미 물씬.
김종은 - 통통 튀는 비트와 매력적인 보컬, 엔시티 드림의 방향성을 볼 수 있던 앨범.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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