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아이폰 눌렀다 2월 판매량 역전·카메라 1위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2024. 3. 3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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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판매량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2022년 점유율 21.7%로 1위였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19.4%로 하락하며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다.

삼성전자가 1위 자리에서 밀려난 것은 13년 만이다.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 세계 최고의 폰 카메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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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판매량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인공지능(AI) 기능을 강조한 갤럭시 S24 신제품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31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969만대로 점유율 20%를 차지했다. 애플은 1741만대를 팔아 점유율 18%로 1위에서 밀려났다. 지난 1월 통계에선 애플이 2042만대로 점유율 20%를 기록했고 삼성전자가 1744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18%로 2위였다.

한 달 만에 신제품 출시 효과로 애플과 삼성이 서로 자리를 맞바꾼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애플이 20.1%로 1위에 올랐다. 2022년 점유율 21.7%로 1위였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19.4%로 하락하며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다. 삼성전자가 1위 자리에서 밀려난 것은 13년 만이다.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 세계 최고의 폰 카메라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미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로, 갤럭시 S24 울트라의 카메라를 총점 87점으로 평가해 86점을 받은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S24 울트라와 함께 출시된 '갤럭시 S24+'는 총점 85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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