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창진 감독 '부상 선수 컨디션 체크 만족', 전희철 감독 '선수들이 KCC 장단점 더 알았을 것'

김우석 2024. 3. 3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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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3연승과 함께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3년을 감독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즌이다. 코치 시절을 포함해도 가장 힘든 시즌이 아니었나 싶다. 올 해는 EASL 스케줄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매우 힘들었다. A급 선수들이 장기간 부상 이탈이 많았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모두 충실히 해주었기 때문이다. 4위라는 성적이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사실 6강을 떨어질 수도 있는 현실도 있었다. 그래도 방패를 기반으로 12연승을 하면서 4위를 지킬 수 있었다. 6라운드에 2위 싸움을 할 때 부상 선수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순위 싸움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다. 작년에도 KCC와 플옵을 했다. 어쨌든 잘해보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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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3연승과 함께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부산 KCC는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라건아, 이호현 활약으로 자밀 워니, 김선형이 분전한 서울 SK를 102-79로 이겼다. 양 팀 정규리그 최종 전적은 4승 2패로 KCC가 우세를 점했고, 이제 이들의 승부는 4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6강 플레이오프로 옮겨갔다.

1쿼터, KCC가 출발에서 뒤졌지만, 중반으로 접어들어 트랜지션 바스켓의 높은 완성도에 힘입어 역전과 함께 흐름을 가져갔다. 출발이 좋았던 SK는 KCC의 빠른 농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KCC가 21-15, 6점을 앞섰다.

2쿼터, 양 팀은 플레이오프를 방불케하는 높은 집중력과 완성도를 가져가며 시간을 거듭했다. KCC가 5점을 앞섰다. KCC가 한 발짝 앞서갔고, 점수차를 넓혀갔다. 흐름을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SK가 보고 있지 않았다. 윌리엄스 3점 등 빠른 공격을 점수로 환산하며 경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KCC가 48-43으로 5점을 앞섰다.

3쿼터, 간극이 좁아졌다. 경기 재개와 함께 SK가 1점차로 좁혀갔고, 이후 양 팀은 높은 긴장감 속에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 분위기는 끝까지 이어졌다. 어느 팀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계속 1~3점차 접전을 주고 받았다. 결국 KCC가 단 3점을 앞섰다. 67-64가 엔딩 스코어였다.

4쿼터는 큰 의미가 없었다. 시작과 함께 KCC가 최준용 3점 등으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4분이 지나면서 20점 가까운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점수차는 계속 벌어졌다. SK는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을 적용했다. KCC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찾은 홈 팬들에게 완벽한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많이 졌다. 6강에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승패보다는 부상 방지가 더 중요했다. 그래도 열심히 뛰어 주었다. 4쿼터 점수가 벌어진 것은 내가 그렇게 기용한 탓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전 감독은 ”선수들이 느꼈을 것이다. KCC 장단점을 보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이 소득이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KCC가 뎁스가 좋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3년을 감독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즌이다. 코치 시절을 포함해도 가장 힘든 시즌이 아니었나 싶다. 올 해는 EASL 스케줄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매우 힘들었다. A급 선수들이 장기간 부상 이탈이 많았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모두 충실히 해주었기 때문이다. 4위라는 성적이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사실 6강을 떨어질 수도 있는 현실도 있었다. 그래도 방패를 기반으로 12연승을 하면서 4위를 지킬 수 있었다. 6라운드에 2위 싸움을 할 때 부상 선수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순위 싸움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다. 작년에도 KCC와 플옵을 했다. 어쨌든 잘해보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경기 전창진 감독은 “부상 선수들 컨디션 체크를 해보았다. 세 선수 모두 좋았다. 플옵을 잘 준비해서 치르겠다.”고 전한 후 “교창이는 아직 조금 더 올라와야 한다. 미들슛 실수가 있었다. 아직 다리에 힘이 더 붙어야 할 것 같다. 아직 연습할 시간이 있다.”고 전했다.

연이어 전 감독은 6강 플옵에 대해 “수비적인 것에서 변화를 가져야할 것 같다. 선형이와 워니 그리고 안영준을 막아야 한다. 조직적으로 한다. 그 부분을 막아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루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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