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포…이정후는 MLB 데뷔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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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스포츠 스타들의 낭보가 잇따라 전해졌습니다.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은 시즌 15호 골을 뽑아냈고,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쳤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 승리로 가는 길은 험난했습니다.
역습 기회에서 날린 손흥민의 슈팅은 양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옵니다.
연이은 슈팅도 모두 막히고 맙니다.
상대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든 토트넘, 골인줄 알았던 존슨의 슈팅은 그야 말로 깻잎 한 장 차로 노골이 되며 역전 기회를 놓칩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끝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이었습니다.
존슨이 내준 공을 그대로 오른발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경기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찬스가 오면 골을 넣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이정후가 안쪽공을 제대로 잡아당깁니다.
쭉쭉 뻗어간 공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갑니다.
관중석에 있던 이정후의 아버지,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환호성을 지르며 함께 기뻐합니다.
[중계음]
"이정후의 첫 메이저리그 홈런입니다. 바람의 아들이 바람의 손자가 홈인하는 장면을 보고 있습니다."
개막 3연전에서 4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인 이정후, 오늘 홈런으로 확실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중계음]
"이정후가 극복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과연 (기대만큼) 해낼 것인가였죠, 그런데 증명해내네요. 개막 3경기에서 엄청난 타구속도를 보여주고 있어요."
김하성은 오늘도 이정후와 팽팽한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김하성은 오늘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의 안타성 타구를 2루 베이스까지 쫓아가 잡아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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