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대체 위해 ‘1,700억’ 지를까…“제안해도 놀라운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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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31)와 동행 여부가 불투명한 리버풀이 그의 대체자를 면밀하게 탐색 중이다.
'피차헤스', '팀토크' 등 복수 매체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의 대체자 명단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여러 선택지를 가지고 있는데, 오랫동안 주목해 온 선수 중 한 명은 보언이다"라며 "보언은 웨스트 햄에서 중앙 공격수와 윙어로 뛰면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은 보언의 열렬한 팬임을 인정했고, 클롭 감독이 떠나도 리버풀이 그에게 제안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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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모하메드 살라(31)와 동행 여부가 불투명한 리버풀이 그의 대체자를 면밀하게 탐색 중이다. 여러 윙어의 이름이 나온 가운데, 웨스트 햄의 에이스인 재러드 보언(27) 역시 후보로 떠올랐다. 웨스트 햄은 보언의 이적료를 1억 파운드(1,701억 원)로 책정한 상태다.
‘피차헤스’, ‘팀토크’ 등 복수 매체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의 대체자 명단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여러 선택지를 가지고 있는데, 오랫동안 주목해 온 선수 중 한 명은 보언이다”라며 “보언은 웨스트 햄에서 중앙 공격수와 윙어로 뛰면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은 보언의 열렬한 팬임을 인정했고, 클롭 감독이 떠나도 리버풀이 그에게 제안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리버풀은 2019-20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아스널에 골득실 차이로 밀린 2위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이번 시즌이 끝나고 리버풀을 떠나는 건 클롭 감독만이 아닐 수 있다.
팀의 간판스타인 살라 역시 리버풀과 동행을 마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이 1년 남게 되는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살라의 상황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특히 알이티하드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이티하드는 지난여름에도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551억 원)를 제안했다.
이적시장이 닫힌 후 제안을 받은 리버풀은 곧바로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기에 해당 제안을 거절했다. 살라 역시 사우디 이적에 큰 뜻을 내비치지 않으며 이적을 미뤘다. 영입 시도가 무위에 그친 알이티하드는 여전히 살라의 관찰하고 있고,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더 거대한 제안을 들고 올 전망이다.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을 염두에 뒀지만, 살라를 보내고 새로운 감독과 함께 할 공격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호드리구 고에스(21·레알 마드리드), 도니얼 말런(25·도르트문트), 페데리코 키에사(26·유벤투스) 등 여러 후보가 등장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에서는 보언의 이름이 나왔다. 리버풀은 이전부터 보언의 활약을 주목하며 영입 태세를 갖췄다.
웨스트햄은 보언의 이적료를 1억 파운드로 정했다. ‘팀토크’는 “보언은 2030년까지 웨스트 햄과 계약을 체결해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이 보언을 영입하기 위해선 큰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웨스트 햄은 보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 정도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보언은 해리퍼드 유나이티드, 헐 시티를 거쳐 2020년부터 웨스트 햄에서 활약하고 있다. 왼발이 주발인 보언은 오른발 역시 능숙하게 활용하는 공격수인데, 여기에 스피드와 수비가담 능력도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웨스트 햄 입단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책임질 정도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도 검증됐다.
이번 시즌 보언은 공식전 38경기에서 19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넣으며 손흥민(31·토트넘), 살라와 함께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과 격차가 3골 차인 가운데,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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