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이보영, 추적이 시작됐다
‘하이드’ 이보영의 본격적인 추적이 시작됐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감독 김동휘)에서 갑작스러운 남편의 실종으로 충격적인 현실에 놓인 ‘나문영’ 역으로 열연중인 이보영이 흩어진 퍼즐 조각들을 모으며 사건 재구성을 시작했다.
진우(이민재 분)와의 만남을 위해 약속 장소로 향했던 문영은 총에 맞아 쓰러진 진우와 마주하게 되고 그로부터 총을 쏜 사람이 남편 성재(이무생 분)라는 말을 듣게 된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혼란에 빠진 문영은 직접 조사에 나서고 차웅복지재단과 금신물산을 사이에 두고 윤선(김윤서 분)과 진우 그리고 황태수까지 모든 인물들이 연결되어 있는 점을 발견하며 더욱 의문을 품게 된다.
풀리지 않는 수수께기처럼 쌓여가는 의혹들 속 다시 마주한 진우에게 문영은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건에 대해 다그치며 대립하게 되고, 자신이 알고 있던 남편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에 신화(김국희 분)에게 DNA 검사를 부탁해 성재의 생존을 확인함과 동시에 사실을 알고 있던 시어머니를 통해 결국 성재와 마주하게 돼 과연 문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회차마다 다음 스토리를 기다리게 만드는 거듭되는 반전들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보영은 하나씩 진실에 다가서며 느껴지는 혼란스러운 감정들을 섬세한 눈빛과 탄탄한 연기로 담아내고 있어 계속해서 이어질 그녀의 열연에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는 매주 토, 일 저녁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쿠팡플레이 공개 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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