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감독 잔류 설득하겠다”…‘사임 발표→11경기 무패 행진’ 바르사 입장 바꼈다

주대은 2024. 3. 31. 1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남기를 바라고 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31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 라파 유스테 부회장이 사비 감독을 설득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테 부회장은 "나는 사비 감독을 설득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는 그의 개인적인 결정이다. 아직 리그와 UCL이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남기를 바라고 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31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 라파 유스테 부회장이 사비 감독을 설득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바르셀로나 사비 감독이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패한 직후 그가 직접 “나는 이번 시즌 이후 바르셀로나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진 때문이었다. 사비 감독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라리가 정상에 올려놨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시즌 초반부터 애매한 경기력과 전술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비판받았다.

사비 감독은 “나는 6월 30일에 팀을 떠날 것이다. 구단 수뇌부와 논의 끝에 나온 결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전환점이 필요하다. 전반적인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며칠 전에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제 발표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사비 감독의 사임 선언 이후 팀이 바뀌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얄전 이후 11경기에서 8승 3무를 기록했다. 동시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비 감독은 바뀐 팀 분위기에 “매우 현명했다. 팀은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리그 우승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옵션이 있다.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갔고 좋은 시기에 있다.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등에 성공한 후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테 부회장은 “나는 사비 감독을 설득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는 그의 개인적인 결정이다. 아직 리그와 UCL이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그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판단이다. 유스테 부회장은 “우리는 사비 감독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한두 시즌이 아닌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가 팀에 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만 사비 감독이 제안을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그는 ‘만약 바르셀로나가 오는 6월까지 후임자를 찾지 못한다면,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유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난 이미 말했다. 변화가 없다. 모든 것이 똑같다”라고 답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