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한동훈 "5세부터 무상교육, 보육비 부담 끝내는 날"
【 앵커멘트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31일)로 사전투표는 닷새, 총선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요 격전지는 어느 당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혼전 양상입니다. 서울의 한강벨트와 경기권의 반도체벨트, 캐스팅 보터인 충청, 영남의 낙동강벨트는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핵심 지역입니다. 이런 경합 지역이 대략 60여 곳, 그 어느 때보다 사전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치권은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먼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경기도로 향했습니다. 경기도 의석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60석,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5살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깜짝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민생 정책과, 이른바 '이조 심판'의 투트랙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첫 소식, 여당의 유세 현장을 정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승부처 경기 성남을 찾은 한동훈 위원장이 가장 먼저 무상보육 공약을 꺼내 들었습니다.
5세 이상 무상교육,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와 유치원 지원금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한 겁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내년 5세부터 무상보육을 실시하고, 3~4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그 소중한 일이 커리어에 장애물이 되거나 보육비 걱정 없는 나라…."
또 "범죄자들이 시민을 지배하는 세상을 막아달라"고 이조 심판론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여러분 주위에 (이재명처럼) 그런 범죄혐의 있는 사람 본 적 있으세요? 본 적 있습니까? 제가 검사 이십몇 년 했지만, 그거 한 사람이 그런 범죄 다 하는 거 제가 못 봤어요."
- "한동훈! 한동훈!"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한동훈 위원장이 휴일 이른 아침부터 현장 유세를 택한 곳은 이곳 경기입니다. 전국 최다 의석, 60석이 걸린 최대 접전지 경기 탈환을 위해, 한 위원장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서울 송파, 강남을 찾아 수도권 순회를 마친 한 위원장, 내일(1일)은 부산과 경남을 찾아 표심 공략을 이어갑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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