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첫 '실버 스크랩스'…디플러스 기아, PO 2R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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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2 vs 3 디플러스 기아
1세트 kt 패 vs 승 디플러스 기아
2세트 kt 승 vs 패 디플러스 기아
3세트 kt 승 vs 패 디플러스 기아
4세트 kt 패 vs 승 디플러스 기아
5세트 kt 패 vs 승 디플러스 기아
디플러스 기아가 5세트 승부 끝에 kt 롤스터를 꺾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3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kt를 3-2로 제압했다. 첫 세트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는 이후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4, 5세트를 따내면서 승리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렉사이를 플레이한 '킹겐' 황성훈과 제리-유미를 선택한 상대 바텀 듀오가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이를 기반으로 '루시드' 최용혁 역시 리신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크센타를 플레이한 '퍼펙트' 이승민의 절묘한 스킬 활용으로 첫 킬을 내주긴 했지만, 계속해서 유리한 구도에서 경기를 끌고 갔다.
중반 이후 kt의 거센 추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때부터는 제리로 잘 성장한 '에이밍' 김하람이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바론을 내주는 상황에서도 제리로 활약하며 팀의 흐름을 지켜낸 김하람은 폭발적인 대미지를 뿜어냈다.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김하람의 제리를 앞세워 대승을 거둔 디플러스 기아는 상대의 넥서스를 먼저 파괴하고 첫 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이후 디플러스 기아는 내리 2, 3세트를 패했다. 상대에게 먼저 매치 포인트를 허용하며 끌려가던 디플러시 기아는 4세트에 다시 한번 탑 렉사이를 활용한다.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빠르게 경기를 굴렸다. 초반에 많은 킬을 냈고, 완벽하게 기세를 잡았다. 성장 차이를 벌린 디플러스 기아는 변수 없이 경기를 굳혀갔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풀세트 경기를 이끌어냈다.
5세트에 돌입한 디플러스 기아는 미드에서 첫 킬을 만들었다. 최용혁이 리신으로 미드 갱킹을 성공시킨 것. 이후 자신들 정글 안으로 들어온 '표식' 홍창현의 신짜오를 잡아내면서 정글 차이를 더욱 벌렸다. 유리한 구도를 잡은 디플러스 기아는 침착하게 경기를 굴렸다. 탑을 집요하게 공략하면서 연이어 이득을 봤다.
드래곤 스택도 일방적으로 챙긴 디플러스 기아는 경기를 굳혀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세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침착하게 대치하며 기회를 엿봤다. 결국 한타 승리와 함께 세 번째 드래곤까지 마무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화염 드래곤 영혼을 완성하는 동시에 싸움에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까지 처치했다. 이후 공성과 함께 상대 주요 건물을 모두 파괴한 디플러스 기아는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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