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집트대사관, 라마단 맞아 장애인공연단과 ‘한식 이프타르’ 개최
카이로=김기윤 특파원 2024. 3. 3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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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이 3월 28일(현지 시간)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발달 장애인으로 구성된 이집트 전통 무용 공연단 '화이트 하츠'를 초청해 한식 '이프타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김용현 주이집트 한국대사는 "화이트 하츠의 전통 민속 공연에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라마단의 사랑과 나눔, 평화와 연대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과 이집트 문화의 유대를 증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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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이 3월 28일(현지 시간)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발달 장애인으로 구성된 이집트 전통 무용 공연단 ‘화이트 하츠’를 초청해 한식 ‘이프타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프타르는 라마단 동안 낮에는 금식한 뒤 해가 진 다음에 하는 첫 식사를 뜻한다. 화이트 하츠는 여섯 종류의 전통 무용 작품을 선보이며 이에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연단 40여 명을 비롯해 이집트 카이로 아인 샴스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수와 학생 30여 명, 한·이집트 디지털 서포터즈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대사관은 불고기와 김밥, 전 등 다양한 한식과 함께 이집트 전통식도 이프타르에 제공했다.
김용현 주이집트 한국대사는 “화이트 하츠의 전통 민속 공연에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라마단의 사랑과 나눔, 평화와 연대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과 이집트 문화의 유대를 증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은 라마단을 맞아 ‘2024년 한국문학의 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한국 전래동화를 아랍어로 소개하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특강 등을 마련했다. 글쓰기 특강을 맡은 홍부용 작가의 소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올해 이집트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3월 ‘라마단 특집’ 드라마로 현지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카이로=김기윤 특파원 pe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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