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3-26으로 인천도시공사 제압…1위 유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다시 선두로 치고 나갔다.
두산은 3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1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에 33-26으로 승리했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두산이 3골을 연달아 넣어 12-9로 달아났다.
이후에 인천도시공사가 실점을 줄이지 못하면서 따라잡지 못했고, 두산이 33-2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다시 선두로 치고 나갔다.
두산은 3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1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에 33-2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두산은 15승 2무 4패, 승점 32점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어제 SK호크스가 30점으로 따라붙었지만, 하루 만에 2점 차로 달아났다.
2연패에 빠진 인천도시공사는 11승 1무 9패, 승점 23점에 머물면서 4위를 유지했다. 하남시청이 패하면서 승점 2점을 따라붙을 절호의 기회였는데 패하면서 승점 3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로 팽팽했는데 마지막 대결에서 두산이 승리를 거두면서 3승 2패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초반은 인천도시공사의 흐름이었다. 김동욱 골키퍼에 막히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윤시열과 정수영의 중거리 슛이 골망을 가르며 5-3으로 앞섰다.
두산은 2골을 먼저 넣고 출발했지만, 인천도시공사의 수비와 이창우 골키퍼에 막히면서 13분 동안 3골에 그쳤다. 하지만 두산이 따라붙으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두산이 3골을 연달아 넣어 12-9로 달아났다. 인천도시공사가 스틸로 14-13까지 따라붙었지만, 두산이 15-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부터 두산 골키퍼의 세이브와 인천도시공사의 슛이 연달아 골대에 맞으면서 두산 21-15로 치고 달아났다. 두산 조태훈과 김연빈이 연달아 골을 넣었다.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과 두산의 실책이 나오면서 인천도시공사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며 21-18로 따라붙으며 흐름을 탔다. 하지만 협력수비와 김동욱 골키퍼의 세이브가 나오면서 두산이 27-20까지 달아나며 인천도시공사의 추격을 잠재웠다.
이후에 인천도시공사가 실점을 줄이지 못하면서 따라잡지 못했고, 두산이 33-26으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조태훈이 7골, 정의경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동욱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조태훈은 역대 15호 400골을 달성했다. 정의경이 6골에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경기 MVP로 선정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이 8골, 진유성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창우 골키퍼가 8개, 안준기 골키퍼가 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요셉이 역대 27호 300골을 달성했고, 심재복은 역대 9호 500골을 기록했다.
라이트백인데 윙에서 7골을 기록하며 두산을 승리로 이끈 조태훈은 "어제 SK호크스가 이겨 부담스러운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이제 4경기밖에 안 남았는데 체육관에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시면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