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수서∼동탄 개통 첫날 1만8949명 이용

조해동 기자 2024. 3. 3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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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노선 개통 첫날인 지난 30일 하루 동안 총 1만8949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오전 5시 30분 출발한 동탄발 첫차부터 이날 오전 1시쯤 각 역에 도착한 마지막 열차까지 승하차 승객을 모두 더한 수치다.

GTX-A 개통 이튿날인 이날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동탄역과 성남역, 수서역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이용 소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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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노선 개통 첫날인 지난 30일 하루 동안 총 1만8949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오전 5시 30분 출발한 동탄발 첫차부터 이날 오전 1시쯤 각 역에 도착한 마지막 열차까지 승하차 승객을 모두 더한 수치다.

이는 국토부가 예상한 주말 수요 1만6788명을 13% 웃돈다. 평일 예상 수요 2만1523명에는 12%가량 못 미쳤다.

전날 가장 많은 승객이 승하차한 역은 동탄역(승차 8491명, 하차 8539명) 이었다. 전체 승객 가운데 8143명(43%)은 다른 대중교통에서 환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 가운데 1만3901명(73.4%)은 일반 성인이었다. 1564명(8.3%)은 할인율 10%가 적용되는 청소년이었으며, 각각 할인율 30%, 50%가 적용되는 노인과 어린이가 1460명(7.7%), 1426명(7.5%) 탑승했다.

GTX-A 개통 이튿날인 이날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동탄역과 성남역, 수서역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이용 소감을 들었다.

백 차관은 "내일(4월 1일)은 많은 시민이 출퇴근을 위해 GTX-A를 이용하는 첫 평일인 만큼 주말 동안 이용객 반응과 불편 사항을 면밀히 살펴 즉각 조치하는 등 책임 있는 자세로 운영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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