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이 밝힌 ‘더 심포니’ 막전막후
‘트바로티’ 김호중이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의 첫 리허설 현장을 공개했다.
31일 오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가 방송된 가운데, 이날 김호중은 80인조 KBS교향악단과 함께 꾸민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 공연 전후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당귀’를 찾은 김호중은 “KBS 교향악단 선생님들과 ‘김호중 더 심포니’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갖게 됐다”라며 최근 성황리에 마친 클래식 단독쇼를 소개했다. 김희철이 공연을 하게 된 계기를 묻자 김호중은 “제가 파바로티를 좋아해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처럼 많은 분들께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털어놔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 첫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김호중은 셰프 정호영이 준비해 준 도시락을 KBS 교향악단의 지중배 지휘자에게 선물하는가 하면, 리허설 전부터 긴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또 김호중은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에서는 오페라 가곡의 비중을 높였다고 언급, 19곡의 선곡까지 직접 맡았다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국내 가수 최초로 KBS 교향악단과 협업하게 된 김호중은 차분하게 호흡을 가다듬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다음주 ‘사당귀’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사당귀’에서 첫 리허설 현장을 공개한 김호중은 4월 4일 정규 2집 ‘세상(A LIFE)’을 발매하며, 오는 4월 20일부터 6월 2일까지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개최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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