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국민의힘, 양문석에 맹공…“국민은 대출 막고 자기들은 뒷구멍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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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가 강남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을 두고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박 단장은 "경제 활동이 없는 대학생 자녀가 11억이라는 거액을 사업자 대출을 받았음에도 대출 기관을 속인 것이 없느냐"며 "코로나로 경기가 어려웠을 당시 사업 자금이 절실히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갔어야 할 11억 원이 결과적으로 양 후보의 아파트 구입에 쓰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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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가 강남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을 두고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31일) 경기 성남, 안성, 이천, 하남, 광주 유세에서 양 후보를 둘러싼 논란을 계속 언급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양 후보는 민주당의 몰염치와 위선을 상징하는 사람”이라며 “문재인 정부 때 우리 모두에게는 집 살 때 돈을 빌리지 못하게 해 놓고 자기들은 뒷구멍으로 이러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양 후보가 ‘사기 대출’이라고 말한 사람은 고소하겠다고 해서 내가 나를 고소하라고 했다. 국민을 대표해 고소당해 주겠다고 했는데 왜 아직도 고소하지 않느냐”며 “국민의힘이 국민을 대표해 양 후보를 사기 대출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양 후보가 페이스북 해명 글에서 ‘우리 가족의 대출로, 사기당한 피해자가 있나’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조국혁신당이라는 희한한 당을 만든 조국 대표가 자기 딸 때문에 대학 못 간 사람 없다고 얘기한 것과 똑같지 않냐”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피해자가 왜 없냐. 피해자는 여러분들이고 우리 모두”라며 “그게 피해자가 없으면 음주운전 피해자가 없는 거고, 이재명 대표 법인카드 (유용) 피해자가 없는 거고, 이 대표 대장동 피해자가 없는 거냐. 무슨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하는 거냐”고 쏘아붙였습니다.
박정하 선대위 공보단장도 논평에서 “양 후보가 사과했지만 진심 어린 반성은 보이지 않는다”라며 “피해자가 없으면, 업계의 관행을 핑계로 편법 꼼수 대출을 해도 되는 거냐”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단장은 “경제 활동이 없는 대학생 자녀가 11억이라는 거액을 사업자 대출을 받았음에도 대출 기관을 속인 것이 없느냐”며 “코로나로 경기가 어려웠을 당시 사업 자금이 절실히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갔어야 할 11억 원이 결과적으로 양 후보의 아파트 구입에 쓰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원 강릉 권성동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런 후보가 공천받았다는 것 자체가 문제지만, 민주당은 공천 취소를 못 할 것이다. 왜냐하면 양 후보가 현재 민주당의 수준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썼습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이준우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양 후보가 ‘조민 때문에 입학 피해 본 사람이 없다’고 한 조국의 망언을 재탕했다”며 “명백한 범죄 행위로 시세 차익 12억과 의전원 합격을 훔치고도, 피해자가 없다고 주장하는 후보들에게 국민은 도대체 무엇을 기대해야 하느냐”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미래는 “문재인 정권은 당시 강남 주택에 징벌적 정책을 펼치고 있었는데 왜 강남 31억 원 아파트를 매입했나”, “대출 당시 딸이 진짜 자영업자였나”, “‘아빠 찬스’를 자랑한 딸의 캐나다 어학연수 비용은 얼마이고 출처는 어디냐”고 양 후보에게 공개 질의하며 선관위·수사 당국의 즉각 조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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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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