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황준서 데뷔전 승리…한화 32년 만에 개막 8경기 7승

유병민 기자 2024. 3. 31. 1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열여덟 특급 신인 황준서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한화 이글스가 연승 질주를 계속했습니다.

한화는 오늘(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홈경기에서 황준서의 호투 속에 노시환과 요르단 페라자가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4대 3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계속된 공격에서 페라자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노시환이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7대 0으로 앞섰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열여덟 특급 신인 황준서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한화 이글스가 연승 질주를 계속했습니다.

한화는 오늘(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홈경기에서 황준서의 호투 속에 노시환과 요르단 페라자가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4대 3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파죽의 7연승을 기록한 한화는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한화가 개막 8경기에서 7승을 따낸 건 지난 1992년 이후 32년 만입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황준서는 이날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투구 수 73개를 기록한 황준서는 최고시속 149㎞의 빠른 공과 130㎞ 안팎의 예리한 스플리터, 110㎞ 안팎의 느린 커브를 섞어 던지며 새내기답지 않은 안정된 투구로 kt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고졸 신인 투수가 선발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은 통산 14번째이며 한화에서는 2006년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한화 페라자


한화는 2회 말 투아웃 1, 2루에서 이도윤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문현빈이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계속된 공격에서 페라자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노시환이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7대 0으로 앞섰습니다.

3회 말에는 투아웃 3루에서 이도윤이 중월 3루타, 문현빈의 좌전안타에 이어 페라자가 우월 2점 홈런을 날려 11대 0으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습니다.

KT는 4회초 선두타자 문상철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1점을 만회했습니다.

문상철은 1대 14로 크게 뒤진 9회초에도 투런 홈런을 날리며 혼자 3타점을 올렸습니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3이닝 동안 11안타를 맞으며 11실점하고 강판당했습니다.

3연패를 당한 꼴찌 KT는 포수 장성우와 김준태가 모두 교체되면서 지명타자로 출전한 강백호가 8회말 수비에서 마스크를 쓰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