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떨어진 구두굽’ 사진에…국민의미래 “안쓰럽다 못해 민망”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3. 3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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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표의 구두굽이 떨어진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 국민의 미래가 "안쓰럽다 못해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31일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의 김시관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기도 법인카드로 청담동 고급 미용실에서 일제 샴푸를 사 외모를 관리하면서 '차은우보다 더 미남' 소리를 듣던 이 대표가 '빈곤 코스프레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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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이 굽이 떨어진 이 대표의 구두를 공개했다. [사진출처=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표의 구두굽이 떨어진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 국민의 미래가 “안쓰럽다 못해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31일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의 김시관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기도 법인카드로 청담동 고급 미용실에서 일제 샴푸를 사 외모를 관리하면서 ‘차은우보다 더 미남’ 소리를 듣던 이 대표가 ‘빈곤 코스프레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 법인카드로 초밥과 샌드위치를 사 먹고 심지어 제사상에 올릴 제수용품까지 알뜰하게 구입하던 이 대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니 갑자기 살림이 궁핍해진 것인지 많은 사람이 의아해한다”며 “김남국 의원은 구멍 난 운동화로 빈곤 코스프레를 했지만 뒤로는 수십억 코인거래를 해 두 얼굴의 정치인으로 각인됐다”고 비꼬았다.

이어 “이 대표의 떨어진 구두를 부정하고 싶지 않다”며 “다만 이런 조작된 이미지로 대중의 지지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치는 진정성”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0일 이 대표 비서실은 SNS에 이 대표의 구두굽이 떨어진 사진과 함께 ‘비서실 피셜(생각)’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누군가의 신발에는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이 담겨 있다고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떨어져 버린 구두굽. 이번 선거에 임하는 이재명 대표의 절박함이 오롯이 녹아 있다”고 적혀 있다.

이어 “오늘 이재명 대표는 ‘이 일정 실화냐’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강행군을 감행했다”며 “송파을부터 송파갑, 송파병, 강동갑, 광진을, 중구성동을, 용산, 영등포을, 마포갑, 서대문갑까지 서울 전역을 뛰고 또 뛰었다. 4·10 심판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위기감이 높아져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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