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나오면 선수들, 팬들, 감독 모두가 안심할 수 있다"...아스널 레전드가 극찬한 '키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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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경기에서 데클란 라이스를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이어 "라이스는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그의 경기를 보면서 '이 경기에서 실수할 것 같지가 않아!'라고 느낀다. 아스널, 아스널 팬들, 그리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라이스가 있을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 팀에 매우 큰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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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경기에서 데클란 라이스를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아스널은 4월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치른다. 아스널은 현재 64점으로 승점이 같은 리버풀에 득실차로 앞서 1위에 위치해 있고, 맨시티는 승점 63점으로 3위에 있다.
아스널의 최근 기세는 만만치 않다. 전반기 막판에 웨스트햄과 풀럼에 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침체됐지만, 새해가 시작된 후 리그에서 8경기 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20승 4무 4패를 거두며 승점 64점을 쌓았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70골과 가장 적은 24실점을 달성해 리버풀과 같은 승점에도 득실차에서 앞서면서 1위 자리에 올랐다.
다시금 우승을 바라보는 아스널. 이번에도 맨시티가 그 목표를 저지하려 한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리그에서 19승 6무 3패로 승점 63점을 확보하면서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흐름도 무섭다. 지난 12월 아스톤 빌라와의 15라운드에서 0-1로 패한 뒤 모든 공식 경기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아스널과 리버풀과의 승점차가 단 1점 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1위로 단숨에 차고 올라갈 수 있다.
사실상 승점 6점짜리인 양 팀의 맞대결.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의 전설 파브레가스가 라이스를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그는 팟캐스트 방송 '플래닛 프리미어 리그'에 출연해 “라이스는 역동성, 피지컬, 퀄리티, 지능, 성숙함을 갖췄다. 미드필더로서 완벽한 작품이다. 그는 투볼란치로도 뛸 수 있고, 혼자서도 뛸 수 있고, 8번으로서 더 높은 곳에서 뛸 수 있다. 그는 매우 영리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라이스는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그의 경기를 보면서 '이 경기에서 실수할 것 같지가 않아!'라고 느낀다. 아스널, 아스널 팬들, 그리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라이스가 있을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 팀에 매우 큰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라이스는 올 시즌 PL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받는 이적생 중 한 명이다. 아스널은 이미 지난 시즌부터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이었다. 라이스를 데려오기에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홈그로운 규정이 적용된 선수인 데다 웨스트햄에서 꾸준히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1억 500만 파운드(약 1780억 원)의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라이스 영입에 성공했다.
라이스는 아스널의 중원 사령관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피지컬 싸움에서 단단하게 밀리지 않으면서 후방에서 수비진을 돕고 빌드업을 책임졌다. 매 경기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는 침착함도 돋보였다. 웨스트햄 시절부터 리더십도 인정 받았던 라이스는 이번 3월 A매치 기간 벨기에전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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