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엔트리 제외' 서울, BTS 뷔가 응원한 강원과 1-1 무승부(종합)

이재상 기자 2024. 3. 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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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가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FC서울이 강원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3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은 1승2무1패(승점 5)가 됐고, 강원도 3무1패(승점 3)를 기록했다.

강원은 김이석, 야고 대신 한국영, 가브리엘을 투입했고 서울도 일류첸코, 한승규가 나가고 박동진, 팔로세비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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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원정에서 광주 2-1로 꺾고 시즌 첫 승
BTS 뷔 군복 입고 강원-서울전 현장 찾아 '눈길'
FC서울 공격수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린가드가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FC서울이 강원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3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이 후반 26분 윌리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강원이 후반 40분 이상헌이 동점골을 넣었다.

서울은 1승2무1패(승점 5)가 됐고, 강원도 3무1패(승점 3)를 기록했다.

서울은 이날 기대를 모았던 린가드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서울 구단에 따르면 린가드는 무릎에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휴식 차원에서 빠졌다.

초반 흐름은 강원이 주도했다. 빌드업을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서울을 압박하며 공세를 올렸다.

서울도 반격을 펼쳤으나 두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강원과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 2장씩을 쓰며 변화를 줬다.

강원은 김이석, 야고 대신 한국영, 가브리엘을 투입했고 서울도 일류첸코, 한승규가 나가고 박동진, 팔로세비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홈 팬들의 응원 속에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하게 몰아쳤다. 강원은 후반 2분 웰링턴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던 서울은 후반 16분 수비수 이태석 대신 공격수 윌리안을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다.

윌리안의 투입은 성공적이었다. 윌리안은 후반 26분 조영욱의 절묘한 크로스를 문전에서 놓치지 않고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강원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강원은 후반 40분 가브리엘이 문전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최철원 골키퍼가 펀칭으로 막아냈으나 박스 안에 있던 이상현이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후반 막판 양 팀 모두 퇴장이 나오며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강원은 후반 43분 이지솔이 거친 태클을 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BTS 뷔가 부대원들과 함께 강원-서울전 현장을 찾았다 (강원 제공)

서울도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술라카가 하프라인에서 상대 가브리엘의 다리를 잡는 황당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다. 결국 양 팀은 1-1로 비겼다.

한편 이날 군 복무 중인 BTS의 뷔가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뷔가 경기장을 찾은 것은 춘천에 있는 육군 제2군단이 강원 구단과 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에 입대한 그는 2군단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에 배치돼 일병으로 복무 중이다.

광주에서는 원정 팀 대구FC가 광주FC를 2-1로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1승1무2패(승점 4)가 된 대구는 8위로 올라섰고 광주는 2승2패(승점 6)로 4위다.

광주는 전반 20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2004년생 문민서가 성공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문민서는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다.

하지만 대구도 전반 추가시간 요시노의 오른발 슛으로 1-1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대구는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31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세징야의 도움을 받은 에드가가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대구는 1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값진 승점 3을 수확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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