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역구 경쟁자 공영운에 공개 질의‥"딸 글로비스 취업 사실인가"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경기 화성을 지역구의 개혁신당 후보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쟁자인 공영운 민주당 후보의 '자녀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개인 SNS에 "공 후보자의 딸이 현대자동차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에 취업하고 재직 중이라는 복수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공영운 후보자는 기업의 경영진 자녀가 계열사에 취업하는 것이 '법에는 문제 없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경우는 조금씩 달라도 신한은행과 KT, 네이버, 두산중공업, 농협 등에서 임직원 자녀 취업 등에 대해 큰 논란이 일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실관계만 우선 확인하고 싶다"며 "공영운 후보자의 딸이 아버지가 경영진인 현대자동차 그룹의 자회사 글로비스에 취업한 것이 사실이냐"고 공개 질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 화성을에 공천받은 공영운 후보는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했고,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끝으로 퇴직한 뒤 민주당에 영입 인재로 입당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5014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