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이사람]"침대 소재 하나하나 혁신… 건강한 수면 책임집니다"

강재웅 2024. 3. 3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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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포켓스프링은 얼마나 내구성이 좋을까'라는 생각으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해 본 적이 있습니다. 6개월쯤 지나자 테스트 기계의 모터가 먼저 타버렸어요. 횟수로 보면 약 2000만번에 달하는 테스트를 한 건데 그때까지 스프링은 멀쩡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개별 독립된 지지력으로 신체를 지지하는 시몬스 포켓스프링은 약 0.3㎏의 중량 변화나 0.0001㎨의 미세한 움직임에도 기민하게 반응해 최상의 수면 환경을 선사한다"며 "지난 1995년에 첫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뇌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볼링공 테스트' TV 광고 역시 시몬스 고유의 포켓스프링 핵심기술을 설명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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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
침대생산서 배송까지 전 단계 총괄
시몬스만의 ‘포켓스프링’ 자신감
부직포·스프링 등 최고기술 집약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
"'시몬스 포켓스프링은 얼마나 내구성이 좋을까'라는 생각으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해 본 적이 있습니다. 6개월쯤 지나자 테스트 기계의 모터가 먼저 타버렸어요. 횟수로 보면 약 2000만번에 달하는 테스트를 한 건데 그때까지 스프링은 멀쩡했습니다."

시몬스의 생산시설 및 수면 연구 R&D센터 등이 자리한 경기 이천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3월 31일 만난 이종성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사진)의 목소리에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이 부사장은 LS전선,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한 구매혁신·물류혁신·경영진단 분야 전문가로 지난 2020년 시몬스에 합류했다. 이후 대기업의 생산·물류 전략 노하우를 시몬스에 적용하며 포켓스프링은 물론, 소재 선정부터 제품 개발, 제조·생산, 배송 등 전 단계를 총괄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시몬스 매트리스는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100% 자체 생산 중이다. 여기에 한국 시몬스는 독자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더하며 포켓스프링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포켓스프링이란 침대 스프링을 부직포 커버로 감싸 연결한 것이다. 최적의 개별 지지력으로 인체 곡선에 따른 지지가 가능하고 뒤척임 시 소음이 적다.

이 부사장은 "개별 독립된 지지력으로 신체를 지지하는 시몬스 포켓스프링은 약 0.3㎏의 중량 변화나 0.0001㎨의 미세한 움직임에도 기민하게 반응해 최상의 수면 환경을 선사한다"며 "지난 1995년에 첫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뇌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볼링공 테스트' TV 광고 역시 시몬스 고유의 포켓스프링 핵심기술을 설명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부사장은 포켓스프링을 감싸는 부직포를 꺼내 들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이탈리아 명품 직물업체인 이탈펠트로사의 고밀도·고인장력 특수 부직포로 포켓스프링을 감싸 스프링의 마모나 손상을 방지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 힘을 줘도 찢어지지 않을 만큼 질겼다.

시몬스의 포켓스프링은 세계 최고 품질의 포스코산 경강선으로 만들어진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의 포켓스프링은 중간경이 넓고 상·하단부가 좁아지는 항아리 모양이다. 이를 통해 압력이 가해졌을 때 스프링 간 마찰되는 부분을 없게 해 소음을 줄인다.

그는 한국 시몬스의 대표적인 포켓스프링 기술혁신 사례로 지난 2013년 첫선을 보인 'i-포켓스프링'과 's-포켓스프링'을 꼽았다.

이 부사장은 "'i-포켓스프링'은 스프링의 중간 부분에 일직선 모양의 형태를 추가, 탄력과 경도를 높여 허리와 온 몸을 안정적으로 받쳐준다"며 "'s-포켓스프링'은 기존 포켓스프링에 회전 수를 늘린 덕분에 촘촘한 상부 스프링이 신체곡선을 치밀하게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 부사장은 포켓스프링을 필두로 한 기술력 외에 시몬스 침대가 갖춘 차별화된 안전성도 강조했다.

그는 "침대는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자 피부와 직접 맞닿는 제품으로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며 "'수면은 건강과 직결된다''믿고 쓸 수 있는 안전한 제품만이 세상에 유통돼야 한다'는 시몬스의 철학에 따라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을 늘 강조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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