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협회장기] 평원중, 이변 연출하며 삼일중 꺾고 8강행 (종합)

영광/서호민 2024. 3. 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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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원중이 춘계연맹전 준우승팀 삼일중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31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피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진행된 제4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중부 결선 12강 토너먼트 이틀차 경기가 끝난 가운데 8강 진출 주인공들이 모두 가려졌다.

평원중이 춘계 준우승 팀 삼일중을 79-67로 꺾고 8강 대열에 합류한 것.

한편, 3년 만의 공식 경기 승리와 함께 결선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제주동중은 12강에서 여정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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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평원중이 춘계연맹전 준우승팀 삼일중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31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피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진행된 제4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중부 결선 12강 토너먼트 이틀차 경기가 끝난 가운데 8강 진출 주인공들이 모두 가려졌다.

12강 토너먼트 2일차에선 첫 경기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평원중이 춘계 준우승 팀 삼일중을 79-67로 꺾고 8강 대열에 합류한 것. 평원중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190cm 이상 센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삼일중에 밀린다. 최장신 문준원(193cm, C)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단신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심지어 이날 경기에서 제공권 싸움(24-51)에서도 크게 밀렸다.

평원중이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수비였다. 풀코트 프레스를 비롯해, 기습적인 도움수비, 바꿔막기 등 현란한 수비 용병술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더불어 평원중은 무려 23개의 스틸을 가져왔다.

김이건(21점 6어시스트 2스틸)과 최지원(21점 10어시스트 7스틸), 권윤성(16점 8리바운드 6스틸)의 활약으로 삼일중을 79-67로 꺾었다.

승리한 평원중은 1일 팔룡중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삼일중은 신유범(197cm, F)이 32점 27리바운드 9블록슛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여기에 초반부터 평원중의 풀 코트 프레스에 고전했고 주전 대결에서 밀리며 패하고 말았다.

예선 전승을 거두며 결선에 진출한 팔룡중은 삼선중을 82-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중부 8강행의 마지막 티켓은 성성중의 몫이었다. 성성중은 최현웅(184cm, G,F)과 신우영(182cm, G)이 중심을 잡은 덕분에 이지후(176cm, G)와 김현진(188cm, F)이 분전한 제주동중을 87-64로 제압하고 준준결승전으로 시선을 돌렸다.

한편, 3년 만의 공식 경기 승리와 함께 결선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제주동중은 12강에서 여정을 멈췄다.

이로써 남중부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휘문중-임호중, 화봉중-명지중, 평원중-팔룡중, 성성중-용산중이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 남중부 12강 2일차 경기결과*
평원중 79(27-10, 14-22, 23-16, 15-20)67 삼일중
평원중

김이건 24점 6어시스트 2스틸
최지원 21점 10어시스트 7스틸
권윤성 16점 8리바운드 6스틸

삼일중
신유범 32점 27리바운드 9블록슛
김태준 14점 5리바운드

팔룡중 82(20-12, 25-15, 18-18, 19-15)60 삼선중
팔룡중

배대범 19점 6어시스트
곽민준 16점 6리바운드
김동현 16점 5리바운드

삼선중
엄성민 18점 15리바운드
이승호 13점 7리바운드

성성중 87(23-12, 24-13, 28-13, 12-26)64 제주동중
성성중

최현웅 2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신우영 23점
윤가온 15점

제주동중
이지후 22점 4스틸
김현진 19점 17리바운드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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