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벚꽃 북상…이번 주 올 들어 가장 따뜻

김재훈 2024. 3. 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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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황사가 걷히고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서 올 들어 가장 따뜻한 한 주가 예상되는데요.

서울에서도 벚꽃이 활짝 필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가 걷히고 드러난 파란 하늘.

봄 날씨 심술에 잔뜩 움츠렸던 꽃망울도 따스한 햇살을 머금고 기지개를 폈습니다.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완연한 봄기운에 축제장을 찾은 상춘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김민준·김민재 / 경기도 성남> "날씨가 너무 좋고요. 꽃이 별로 없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예뻐요."

<이승희·정서우 / 서울 강남구> "꽃이 많이 안 펴서 조금 아쉽지만 날씨는 좋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불청객 황사가 물러가고 이번 주는 올 들어 가장 따뜻한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올라가는 기온 경향을 보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상황인 포근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춤했던 벚꽃전선도 남부에서 중부지방으로 빠르게 북상할 전망입니다.

식물 생육일수와 기온을 곱해 봄꽃 예측에 활용되는' 적산온도'에 따르면, 서울은 주 초에서 중반쯤 벚꽃이 공식 개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0@yna.co.kr)

[영상취재기자 송철홍·정진우]

#꽃축제 #벚꽃 #개화 #한주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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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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