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한은, 10월 이전 기준금리 인하 유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제학자 10명 중 7명은 한국은행이 오는 10월 이전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이 31일 진행한 설문 인터뷰에 따르면 응답자로 나선 경제학자 10명 모두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학자 10명 중 9명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 예상치(2.1%)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학자 10명 중 7명은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학자 10명 중 7명은 한국은행이 오는 10월 이전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이 31일 진행한 설문 인터뷰에 따르면 응답자로 나선 경제학자 10명 모두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중 4명은 첫 인하 시점을 9~10월로 전망했다. 김선빈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첫 인하가 6월로 예고되고 있다”며 “Fed가 1~2회 인하한 뒤에 국내 기준금리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학자 3명은 이보다 이른 7~8월로 전망했다. 한은 경제연구원장을 지낸 박양수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은 “고금리 지속에 따른 기업 부담 및 내수 위축이 상당한 상황”이라며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한은도 곧바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학자 10명 중 9명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 예상치(2.1%)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기 한남대 경제학과 교수(한국경제학회장)와 전병헌 고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등 3명은 정부가 제시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2.6%)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중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수입물가 불안으로 정부 목표치를 초과할 수 있다”고 답했다.
경제학자 10명 중 7명은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장옥 서강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정부 예산은 경제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돼야 한다”며 “전년 대비 5% 증가율도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선빈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 전병헌 고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등 3명은 확장재정을 통해 경기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 추경 편성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 또다시 일냈다!…5개월 만에 애플 제치고 '세계 1위'
- "이제는 압구정보다 핫하다"…요즘 고수들 눈독 들이는 동네
- '노변' 한국서 귀하신 몸…대형 로펌들 '러브콜' 폭주
- 위기의 저축은행…4곳 중 1곳 부실채권 비율 10% 넘어
- '드러누운' 청년들이…발칵 뒤집어진 중국, 무슨 이유?
- "재산 쪽쪽 빨렸다" 서유리, 최병길 PD와 파경…과거글 보니
- 갑자기 사지 뻣뻣해진 승객…대한항공 승무원이 구했다
- '비트코인 8000개' 실수로 버린 이 남자, 어떻게 지내나 봤더니
- 운전석 문 열어 오토바이 운전자 친 '20대 벤츠男'의 정체
- "대형 사고 터지면 서장 탓인데…" 한 경찰 간부의 속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