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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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월 31일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북한 주민들도 누리도록 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축하인사에 나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북녘까지 자유를 확장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이 땅에 온전히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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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월 31일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북한 주민들도 누리도록 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축하인사에 나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북녘까지 자유를 확장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이 땅에 온전히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북한 인권을 개선해 북한 주민들도 자유를 누릴 수 있어야 통일이 가능하다고 3·1절 기념사를 비롯해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한민족과 통일 부정, 2국가론에 맞서 헌법상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있다. 우리 사회 내부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정세 불안으로 나라 밖 사정도 밝지 않다"며 "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리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게 부활의 참뜻을 이뤄가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유언에 남긴 갈라디아서 5장 1절을 낭독했다. 윤 대통령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매지 말라"고 낭독하며 "예수님의 사랑과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과 온 이 땅에 충만하길 빈다"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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